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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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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패턴디자인-R

장인성

MÉLUSINE


① 멜루지네는 반인반수의 형태로 다리는 뱀 또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상반신은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물의 요정이다. 멜루지네는 평소에는 미녀의 모습이지만 물에 닿으면 하반신이 뱀으로 변해 반인반수의 모습으로 변한다. 멜루지네는 결혼 후 남편에게 목욕 도중 변신이 풀린 모습을 들키게 되자 날개 달린 뱀으로 변해 창문으로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② 흑해는 다른 바다에 비해 염도, 즉 머금고 있는 소금의 양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더욱이 외해와의 교류가 적기 때문에 산소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물론 이곳에 서식하는 생물체 또한 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물 속 깊은 곳에는 죽은 박테리아들이 쌓여 황화수소를 발생시키는데, 이 황화수소 물질이 검은색을 띤다. 그러다 보니 바닷물이 검게 보이고, 그로부터 흑해라는 명칭을 갖게 된 것이다.

“남편을 떠난 멜루지네는 아무 생명이 살 수 없는 흑해로 떠나 홀로 살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