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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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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디자인-R

장현주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멀지 않은 곳에서
다양한 것들에 대해 소리 높여 이야기하고, 커뮤니티에 의견을
표출하고, 혹은 자보나 플랑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의견에 대한 공감 여부 이전에, 저는 그러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 학교의 분위기를 좋아했고, 그것이 곧
대학이라는 공간이 가질 수 있는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그저 시끄러운 잡음과 필요 없는
다툼에 지나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되고, 위로와 위안, 공감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또한 학교를 기억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웅성웅성’은 학교의 이러한 크고 작은
웅성거림들을 한 데 모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