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Andy Warhol
앤디워홀은 현대미술의 아이콘이다. 살아있는 동안 이미 전설이었던 그는 동시대 문화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이를 시각화 해내는 직관을 가지고 있었다. 워홀은 자신의 예술을 '세상의 거울'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찰하기를 좋아했고 익숙하고 평범했던 것을 새로운 환경에서 감상할 때 새로우면서도 친근한 느낌을 받는다고 생각해 공장에서 찍어내는 영혼이 없는 듯한 대상들을 사이키델릭하게 표현해 내어 새로운 생명과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대중이 원하는 바를 잘 간파했고 시시때떄로 자신의 페르소나를 재창조해 '마스크 맨'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