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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자화상 2
시인 오세영의 시 '자화상 2'에서 묘사한 장면을 이 시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에 어울리게 표현하고자 했다.
"마른 가지 끝에 높이 앉아 먼 설원을 굽어보는 저 형형한 눈
...빈 가지 끝에 홀로 앉아 말없이 먼 지평선을 응시하는 한 마리 검은 까마귀가 되리라."
이 구절을 곱씹으며 작품을 진행하였다.
작품1. [자화상2-얼어붙은 지상]
시의 공간적 배경이 되는 겨울의 지상이다.
"온 세상 수북이 눈은 내려 저마다 하얗게 하얗게 분장하지만"
백상지, 잉크펜/460x460
작품2. [자화상2-형형한 눈]
까마귀의 정면. 이 눈이 응시하는 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
"먼 설원을 굽어보는 저 형형한 눈,"
켄트지, 수채화/180x280
작품3. [자화상2-마른 가지 끝]
까마귀가 앉아있는 나무는 그 어떤 나무보다 고귀하지 앉을까.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의 마른 가지를 그려보았다.
"나는 빈 가지 끝에 홀로 앉아 말없이 먼 지평선을 응시하는 한 마리 검은 까마귀가 되리라."
켄트지, 4B 연필/220x220
작품4. [자화상2-단 한개의 깃털]
흰 눈과 대비되는 까마귀의 검은 깃털.
"검을테면 철저하게 검어라. 단 한 개의 깃털도 남기지 말고......"
켄트지, 콩테/364x160
"마른 가지 끝에 높이 앉아 먼 설원을 굽어보는 저 형형한 눈
...빈 가지 끝에 홀로 앉아 말없이 먼 지평선을 응시하는 한 마리 검은 까마귀가 되리라."
이 구절을 곱씹으며 작품을 진행하였다.
작품1. [자화상2-얼어붙은 지상]
시의 공간적 배경이 되는 겨울의 지상이다.
"온 세상 수북이 눈은 내려 저마다 하얗게 하얗게 분장하지만"
백상지, 잉크펜/460x460
작품2. [자화상2-형형한 눈]
까마귀의 정면. 이 눈이 응시하는 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
"먼 설원을 굽어보는 저 형형한 눈,"
켄트지, 수채화/180x280
작품3. [자화상2-마른 가지 끝]
까마귀가 앉아있는 나무는 그 어떤 나무보다 고귀하지 앉을까.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의 마른 가지를 그려보았다.
"나는 빈 가지 끝에 홀로 앉아 말없이 먼 지평선을 응시하는 한 마리 검은 까마귀가 되리라."
켄트지, 4B 연필/220x220
작품4. [자화상2-단 한개의 깃털]
흰 눈과 대비되는 까마귀의 검은 깃털.
"검을테면 철저하게 검어라. 단 한 개의 깃털도 남기지 말고......"
켄트지, 콩테/364x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