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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큘레이티브디자인 / Digital Luxury Tax
이유진
만약에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는 온라인 게시물에 세금을 부과하는 세상이 온다면?
싸이월드에서 카카오스토리로, 또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할 수단을 찾아 계속 이동해왔다. 이는 자연스러운 욕구지만, 과도한 자기 표현 욕구는 때로 거짓된 과시가 되기도 한다. 화려한 면만을 편집적으로 보여주는 인터넷 세상에 누군가는 좌절하고, 누군가는 또 다른 거짓으로 대응한다.
실제로 2022년 한국의 명품 소비액은 약 21조 원으로, 1인당 소비액이 중국과 미국보다 높다. 명품과 더불어 고가의 서비스를 찾는 원인에 사람들은 SNS의 영향으로 과시, 모방 소비가 늘은 탓(35.3%)을 가장 많이 꼽았다.
Digital Luxury Tax 시나리오는 과시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도 그에 상응하는 무게와 책임을 지우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일반인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면서도 부유한 자들의 경제적 환원을 사회적으로 격려할 수 있다면, 이중 과세를 감수하면서도 자신을 표현하려는 이들에게 사람들은 오히려 박수를 쳐줄지도 모르는 일이다!
싸이월드에서 카카오스토리로, 또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할 수단을 찾아 계속 이동해왔다. 이는 자연스러운 욕구지만, 과도한 자기 표현 욕구는 때로 거짓된 과시가 되기도 한다. 화려한 면만을 편집적으로 보여주는 인터넷 세상에 누군가는 좌절하고, 누군가는 또 다른 거짓으로 대응한다.
실제로 2022년 한국의 명품 소비액은 약 21조 원으로, 1인당 소비액이 중국과 미국보다 높다. 명품과 더불어 고가의 서비스를 찾는 원인에 사람들은 SNS의 영향으로 과시, 모방 소비가 늘은 탓(35.3%)을 가장 많이 꼽았다.
Digital Luxury Tax 시나리오는 과시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도 그에 상응하는 무게와 책임을 지우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일반인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면서도 부유한 자들의 경제적 환원을 사회적으로 격려할 수 있다면, 이중 과세를 감수하면서도 자신을 표현하려는 이들에게 사람들은 오히려 박수를 쳐줄지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