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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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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과표현(2) / 자연 속에서 살아가지만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것들

한다원

우리는 무한한 자연현상과 환경 속에 둘러쌓인 채 살아간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나 익숙해져버렸거나 한 번도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과 꽤나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지 모른다.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것들의 가치를 되찾아주기 위해 선택한 주제. 그렇다면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작품1, [시간]
의식하지 못한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다. 현재가 과거가 되고 미래가 현재가 되는 찰나의 순간 속, 우리의 젊음도 늙음의 과정을 타고 흘러가고 있다. 늙은 사람의 손에 쥐어져 있는 시계가 녹아내려 어린 아이의 손으로 떨어지는 모습, 시간이 흐르는 모습이다.
도화지, 4B 연필, 색연필 / 272 x 394

작품2. [환경오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극복해나가야 할 중요한 문제이자, 가장 무뎌진 채 묵인하며 살아가는 것. 바다에 사는 거북은 하루에 몇 번이나 버려진 바다 그물에 몸이 묶이고,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주워먹고 산다. 인식 수준에 그치는 것 말고, 우리는 환경을 위해 무엇을 실천하고 있는가.
도화지, 모나미 볼펜 / 394 x 272

작품3. [자연의 아름다움]
자연은 인간을 매료시켜 온 영원한 주제로, 끊임없는 영감과 아름다움을 선사하지만 우리는 그 가치를 망각한 채 살아간다. 길가에 즐비하게 심어진 나무를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탄하는 사람은 드물다. 한껏 과장된 꽃이 피어나는 모습. 무엇인가 서서히 폭발하는 듯하다. 생명의 탄생, 그것이 주는 경이로움, 과연 과장일까?
도화지, 4B 연필, 모나미 볼펜 / 272 x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