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심채영
1. 컨셉 이미지
: 문명이 차지한 사소한 시간들
1-1. 문명의 시야각 -45도
: 문명이 발달할수록 우리는 고개를 숙였다. 그 시야각을 뒤집고 돌바닥이 아닌 파란 하늘을 마주하던 순간이 있었다. 눈 앞의 풍경이 까만 화면에서 다채로운 가시광선이 쏟아지는 곳으로 향하면 웅크렸던 목을 핀다.
1-2. 빈 시간, 가득찬 공간
: 현대의 필수적인 네모난 기계가 없었던 시절에는 그 많은 시간들을 어떻게 보냈던 걸까. 째깍이며 돌아가는 동그란 시계 위 얇은 시계침이 남긴 자취는 한 순간에 바뀌어버리는 디지털 숫자와 달리 더 길게 느껴진다.
2. 소재 이미지
2-1. 한지
: 한지의 무늬는 자유롭다. 바람에 나부끼며 살랑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사이로 꽃신이 보이는 것만 같다. 한지로 옷을 지어 입으면 가벼이 날아오를 수 있을 것 같다.
2-2. 한지와 나무
: 창호지를 연상하게 만든다. 가볍지만 단단한 한지 너머로 빛나는 달이 한지의 무늬를 구름 삼아 올라타 있다. 과거의 것은 소박한 행복이 깃들어 있는 듯하다.
: 문명이 차지한 사소한 시간들
1-1. 문명의 시야각 -45도
: 문명이 발달할수록 우리는 고개를 숙였다. 그 시야각을 뒤집고 돌바닥이 아닌 파란 하늘을 마주하던 순간이 있었다. 눈 앞의 풍경이 까만 화면에서 다채로운 가시광선이 쏟아지는 곳으로 향하면 웅크렸던 목을 핀다.
1-2. 빈 시간, 가득찬 공간
: 현대의 필수적인 네모난 기계가 없었던 시절에는 그 많은 시간들을 어떻게 보냈던 걸까. 째깍이며 돌아가는 동그란 시계 위 얇은 시계침이 남긴 자취는 한 순간에 바뀌어버리는 디지털 숫자와 달리 더 길게 느껴진다.
2. 소재 이미지
2-1. 한지
: 한지의 무늬는 자유롭다. 바람에 나부끼며 살랑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사이로 꽃신이 보이는 것만 같다. 한지로 옷을 지어 입으면 가벼이 날아오를 수 있을 것 같다.
2-2. 한지와 나무
: 창호지를 연상하게 만든다. 가볍지만 단단한 한지 너머로 빛나는 달이 한지의 무늬를 구름 삼아 올라타 있다. 과거의 것은 소박한 행복이 깃들어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