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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서

컨셉 이미지 - 얼음판 위의 체스

‘얼음판 위의 체스’라고도 불리는 컬링은 정교한 전략이 핵심인 스포츠다. 얼음 위를 미끄러지는 스톤의 형태, 스톤의 속도 및 방향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스위퍼의 동작을 표현해 컬링 특유의 몰입감과 정적인 긴장감을 드러냈다.

아직 던져야 할 스톤은 많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가 얼음판 위에서 계속된다.


소재 이미지 - 굴절

유리 너머로 그대로 비치는 물체의 모습과 물의 물성이 만들어내는 빛의 굴절을 시각화했다. 특히, 상이 뒤집히고 왜곡되는 형태는 투명한 액체가 지닌 굴절의 특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그렇게 굴절된 빛은 결국 금속 표면에 반사되어 원형의 햇무리 궤적을 그린다.

구형의 액체를 통해 보는 상은 어느 하나 온전한 것이 없다. 찌그러지고, 끊기고, 거꾸로 뒤집힌다. 하지만 굴절된 상의 매력은 그 모든 왜곡에도 본질이 그대로 남아있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