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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명
창천동 19-25
이십대 초중반의 생활을 정리하며, 지난 육 년간 수없이 지나온 길과 풍경을 지금 나의 눈으로 다시 바라보고 캔버스에 담았다. 창천동은 자취방 위치, 19-25는 대학생활의 연도이다. 붙였을 때 묘하게 주소지같은 느낌이 나 연작 제목을 그렇게 붙였다.
작품 1 | 흰색 건물
연세로 횡단보도 앞의 건물이다. 분명 도심 속인데, 시야의 각도가 절묘하게 맞아 지평이 야트막하게 보이는 착시가 생겼다.
목판에 유화, 21cm x 29cm
작품 2 | 19:34
독수리다방 건물에서 집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일곱 시 삼십 사 분에 본 풍경이다.
캔버스에 유화, 53cm x 33cm
작품 3 | 주차장 입구
자취방 지하 주차장의 출입구에 누군가 의자를 버려놓고 갔다. 해가 들면서 의자만 그림자가 길게 뻗었다.
캔버스에 유화, 40cm x 27cm
작품 4 | 회색 건물
연세로 골목 어귀의 건물이다. 정오 즈음의 하늘을 바라보았다.
캔버스에 유화, 27cm x 19cm
작품 1 | 흰색 건물
연세로 횡단보도 앞의 건물이다. 분명 도심 속인데, 시야의 각도가 절묘하게 맞아 지평이 야트막하게 보이는 착시가 생겼다.
목판에 유화, 21cm x 29cm
작품 2 | 19:34
독수리다방 건물에서 집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일곱 시 삼십 사 분에 본 풍경이다.
캔버스에 유화, 53cm x 33cm
작품 3 | 주차장 입구
자취방 지하 주차장의 출입구에 누군가 의자를 버려놓고 갔다. 해가 들면서 의자만 그림자가 길게 뻗었다.
캔버스에 유화, 40cm x 27cm
작품 4 | 회색 건물
연세로 골목 어귀의 건물이다. 정오 즈음의 하늘을 바라보았다.
캔버스에 유화, 27cm x 19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