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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과표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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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진실, 본질

작품 1. [천국]
두들링 기법을 사용해서 천국의 이미지를 그렸다. 언젠가 천사의 모습은 아름답다기보다는 약간은 기괴한 모습일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작품에서도 관념적인 천국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요소들을 섞어서 표현하고자 했다.

작품 2. [불안 회로]
디지털 시대의 인간은 모두 연결되어 있는 듯하지만, 그 연결은 때로 불안정하고 왜곡된다. 흔들리는 글리치, 끊어진 회로 속에서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연결과 비연결 사이의 불안의 초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작품3. [죽음으로의 선구]
세상의 모든 것은 불확실하지만 단 한 가지,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죽게 된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우리는 모두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간다.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이란 무엇일까? 철학자 하이데거는 우리가 죽음을 미리 앞당겨 생각함으로써 죽음과 대면하고 본래적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 프로젝트에서 피상적 가치에 집중한 삶과 무의미한 죽음을 미리 내다봄으로써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체적 삶을 영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작품4. [허영]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토스트는 아름답지만 먹을 수 없다. 이 작품은 겉모습에 치중한 가치 판단이 어떻게 본래의 목적과 기능을 망각하게 만드는지를 은유하고, 이러한 가치 판단이 결국엔 해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