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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우
SCREAM!
내 창작물은 모두 강호를 향해 외치는 고함이다. 나는 세상을 바꾸고 싶으니까!
ㅡ
작품1. [Doodle, Noodle, Jumping Over a Hurdle]
두들링과 누들링은 재미있다. 빈 도화지에 가득한 무의식의 향연, 빈틈을 채울수록 비워지는 머릿속.
작품2. [관찰]
평소에 그려보지 못했던 독특한 재질이나 특징을 가진 사물들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종이에 옮겨보았다.
작품3.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섬세한 몸짓, 역동적인 움직임 그리고 아름다운 선을 가지게 되었을까. 나는 이런 사람들을 사랑한다. 우리의 지성만큼이나 각별한 것은 생동하는 우리의 몸.
작품4. [Alone in New York]
바쁘고 복잡한 도심 속, 출근하기 전 허공을 잠시 마주하는 한 남자는 어떤 공허를 느꼈을까?
작품5. [Reincarnation]
[Alone in New York]에서 이어지는 그림. 도시에서 상상력과 사랑, 희망과 감동은 어디로 갔는지, 죽음은 이들을 데리고 명복을 빌어주고자 하는지도 모른다. 또는 붓다의 말마따나 그들이 환생해 우리의 삶에 또다시 스며들지도. 단 내가 바라는, 내가 일으킬 일은 후자이다.
작품6. [SCREAM!]
우울 속으로 나를 끌어당기는 손들, 벗어나고자 비명지르는 나. 온몸이 빨려들어가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나는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큼 강한 사람이라는 사실과 실은 내 영혼도 세상도 무엇도 혐오하지 않고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따라서 폐부에 들이차는 끈적한 타르, 온몸을 할퀴는 손들은 실상 아무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세상을 향해 외치는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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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1. [Doodle, Noodle, Jumping Over a Hurdle]
두들링과 누들링은 재미있다. 빈 도화지에 가득한 무의식의 향연, 빈틈을 채울수록 비워지는 머릿속.
작품2. [관찰]
평소에 그려보지 못했던 독특한 재질이나 특징을 가진 사물들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종이에 옮겨보았다.
작품3.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섬세한 몸짓, 역동적인 움직임 그리고 아름다운 선을 가지게 되었을까. 나는 이런 사람들을 사랑한다. 우리의 지성만큼이나 각별한 것은 생동하는 우리의 몸.
작품4. [Alone in New York]
바쁘고 복잡한 도심 속, 출근하기 전 허공을 잠시 마주하는 한 남자는 어떤 공허를 느꼈을까?
작품5. [Reincarnation]
[Alone in New York]에서 이어지는 그림. 도시에서 상상력과 사랑, 희망과 감동은 어디로 갔는지, 죽음은 이들을 데리고 명복을 빌어주고자 하는지도 모른다. 또는 붓다의 말마따나 그들이 환생해 우리의 삶에 또다시 스며들지도. 단 내가 바라는, 내가 일으킬 일은 후자이다.
작품6. [SCREAM!]
우울 속으로 나를 끌어당기는 손들, 벗어나고자 비명지르는 나. 온몸이 빨려들어가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나는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큼 강한 사람이라는 사실과 실은 내 영혼도 세상도 무엇도 혐오하지 않고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따라서 폐부에 들이차는 끈적한 타르, 온몸을 할퀴는 손들은 실상 아무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세상을 향해 외치는 고함!